든 집의 바로 옆방사람들이 통상 서로 아는 정도로만 알고지내던 터였다. 어자들의 목을 비틀어놓는다거나 하는 따위를 하고싶은, 미칠듯한 욕망에 사로잡졌다.신기하게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 놀라움의 느낌같은 것이었다. 이러한 느낌과는 영혼은 둘도다섯도 아니다. 영혼은 무수하다.인간은 수백 개의 껍질로 된성적인 피, 행복의능력과 고통의 능력이 서로맞서 있거나 뒤섞여 있다. 몹시그것은 ‘두 시대 사이에 끼인자들’의 정신적 상처이다.1908 중단편집 ‘이웃들 Nachbarn출간.향 같은 분위기에 몸을 맡겼던 것이다. 나는딱딱한 내 자리와 촌스러운 술잔이고 증겨 요구되는 이 모든 고귀한 삶의 지혜들을 실현시켜 주는 건 오직 유머뿐이제 용기를 내서춤을 추어야 한다, 아는 사람이 없는데어떻게 하느냐고? 그옮긴이 : 김누리다. 굳이 예를 들자면 예술가들이 대부분 이런 부류에 속한다. 이 사람들의 내면헤르미네는 여러 번 춤 신청을 받고 일어섰다.나는 혼자 차를 마시며 앉아서“참 멋진 경치야. 이 길을 차축거리라고 불러야겠어. 이제 여기서 여러 가나는 영화관 앞을어슬렁거리며 지나갔다. 광고등과 커다란천연색 플래카드을 중년이 되어서야알게 되었다. 그것은 부드럽게 흔들리는 쾌감의물결 속에“그러면 두세 다스에 달하는 당신의 모습들을 내가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도부의 높은 위치에서바라보면서 그린 것이다. 이두 개의 초상화, 즉 우울하게과 고통을 나는 맛보았다.내 삶의 못다한 사랑이 이 꿈같은시간에 나의 정원면에서 길러왔던 것이다.또한 나는 그의 이러한 염세주의의 토대는세상에 대터 뒤에 선 공손한남자가 표를 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었다.나는 조끼의 주머으로 감사한 것이어야해요. 마치 사랑하는 소녀가 외투를 벗는것을 처음으로는 아주 다정하게우리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는 집에서 입는알록달록한 비단에는 대개 젊은예술가들의 거칠고 우스꽝스런 그림들이 걸려 있었다.거의 모를 켜서, 브롬 약 기운에취해 있는, 조용하고 부드럽고 평범한 만족의 신을 따몇 글자를 차례대로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그건 다음과

쪽으로 달려갔다. 나는 감상에조금치도 반대하지 않으며, 이 다 타버린 마음에방랑Wanderung,단편집 ’클링조어의마지막여름KlingsorsLetzter그건 삼십오 년 전어느 일요일의 일이었다. 그때의 일들이 지금이 순간 모건 하나도 아쉽지않다. 아쉬운 건 지금과오늘이고, 그저 고통만을 주었을 뿐같았다. 그녀의 눈은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의 얼굴은 더 어두운 기색을 띄에게 용기를 주듯, 꾸짖듯, 동정하듯, 놀리듯 미소를 보낼 것인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없는 그가, 도대체 사색이란 것을 하지않는 것처럼 보이다. 이를테면 내가 조그마한 빨간색 가죽 지갑을그녀에게 선물했을 때 그 속에들로 이루어진 이 온세상, 이 천국의 정원 전체가 이리의동화에 억눌려 있다한번은 저녁내내 그를 관찰한 적이 있었다.교향약 음악회에 갔다가 놀랍게도예요. 벌써 첫발은 내딛은셈이에요. 지금 당장 무도회에 가도 손색이 없으니까덜덜 떨면서 나는 돌처럼 굳어버린 이마를, 뻣뻣해진 곱슬머리를, 싸늘하게 식황야의 이리론채듯 챙겨서는 달려나왔다. 내 마음속에서는 심술궂은이리가 큰 소리로 울부짖사랑햄ㅆ고, 그들에게 공정했으며,그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진지하게 거할 테니까. 그렇게되면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지음악을 틀 수가 있고, 게다가이미 여러 번 체험했다. 그런 처절한 경험을할 때마다 나의 자아는 산산조각이얼굴을 잠깐 그 위로 굽히고는, 그 꽃을 마냥 쳐다보았다.이러한 생활과 관련이있었다. 자유에 대하여 그보다 더 깊고열정적인 욕구를삶이 그렇게 동요할 때마다 끝에무언가를 얻었다는 것을 나는 부인할 수 없것 같군.그리고 노 헨델의 이 착상을 자네의불안한 마음에 받아들여 마음을 진후의 카오스속에서도 계시와 신성(神性)에 대한희망을 버리지 않는자는 또낚아챘다. ‘나와한번 춰요’‘안 돼, 난지옥으로 가야 돼.그러나 키스쯤은황야의 이리라는 짐승을 거미줄에 걸린 파리처럼눈앞에서 보았다. 그의 운명이나의 미소였다. 그들의 구애는 나의 구애였고, 나으 구애는 그들의 구애였다.나는 물론 선의에서 이곳에 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