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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태을사자는 소리를 쳤다.고마워요! 정말 고맙고, 장하세요 덧글 0 | 조회 59 | 2021-05-22 11:56:19
최동민  
그러자 태을사자는 소리를 쳤다.고마워요! 정말 고맙고, 장하세요! 내가 사람은 틀림없이 봤어!만약 태을사자가 풍생수에게 응낙을 했을 경우에 풍생수는 정말 명군이 파병되도록 힘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었다. 태을사자의 법력은 풍생수보다도 확실히 우위에 있었으니까.그 광경을 죽 지켜보던 태을사자는 일이 그럭저럭 제대로 풀리는 것 같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렇지만도 않다네. 현재 건주여직(建州女直 : 명나라 때에는 여진을 여직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하였다)에서 걸출한 인물이 나와 흩어졌던 여진족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중일세. 그 때문에 명국의 변방에서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 모양이지만, 정작 명국 조정에서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다네.자칫 지체하다가는 강효식이 고니시에게 죽을 것 같았기 때문에 서둘러 왔는데, 하필 또 이런 때 은동이의 혼은 태을사자가 데리고 갔다니. 흑호는 답답해서 가슴을 주먹으로 마구 두들겼다.그러자 놈은 더더욱 바보같이 헤벌쭉 웃었다.그러다가 은동은 열심히 그물 같은 것을 손질하고 있는 한 남자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 남자는 한쪽 눈을 천으로 가리고 있어 전에 배에서 만난 그 병사가 생각났기 때문이다.어차피 우리는 돌림병의 사악한 기운을 막으러 가는 것인데, 그 정도 일로 겁을 먹어서야 쓰겠느냐? 껄껄.그러면 새로운 마수 같은 것들이 여기 더 내려올 가능성은 없구먼. 우리가 아니, 은동이가 벌써 한 마리 잡았수. 이제는 열한 마리의 마수가 남은 셈이지!예. 이순신이라는 무서운 장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그러나 분명히 해둘 것이 하나 있소이다. 우리는 비록 지금 전황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결코 왜국에게 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해전에서 연승하여 적의 보급로를 완전히 끊어 놓았고, 의병들이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왜국이 명국을 침공한다고 하여 명국이 왜국에 점령당하리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소. 허나.은동은 흑호의 말을 듣고 계속하여 최고 속도로 화살을 날려댔다. 은동도 신이 나자 삽시간에 여섯 대의 화살을 날려보냈
그 질문을 받자 은동은 답답해졌다.태을사자는 백아검을 휘두르며 소맷자락을 떨쳐내었다. 그러자 검에서 안개 같은 것이 뭉텅 쏟아져나와 은동의 주변에 맴돌던 려충들을 밀어냈다. 그 일격으로 수백마리의 려충들이 죽어 땅에 까맣게 떨어진 뒤 곧바로 소멸되었으나, 겨우 놈의 털 하나를 뽑은 정도밖에는 타격을 주지 못했다.나는 조선에서 왔소.흑호가 대답하기도 전에 려는 이 새로운 적의 출현을 느끼고 휙 하니 공격을 가했다. 흑호는 행여 은동의 몸이 다칠까 봐 은동의 몸을 뒤로 돌렸다. 그리고 어흥 소리를 지르면서 주먹으로 려의 공격을 받아치려고 했으나 려의 공격은 수십 줄기로 나눠지고 말았다.일부 혹은 전체를 어떠한 형태로도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그러자 그 남자는 누런 이를 악물며 외쳤다.문득 은동이 동굴에 들어온 것을 보고 태을사자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돈을 뭐에다 쓰겠어요. 이순신 장군이나 낫게 해드리면 그만이지. 근데 이걸로 낫게 해드릴 수가 있을까요?좌수사께서는 당장 빈 왜선들이 있는데, 그것을 그냥 내버려두자는게요?살려줘요! 살려줘요!흑호는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은동의 등을 턱 치면서 말했다.- 지금 저 앞에서 산신들과 요물간의 싸움이 있다. 그러나 너희는 끼어들 수 없으며 위험하니 일다경만 기다려라.그래. 그러니 그 정도 능력을 가진 저승사자들을 속이는 것만이라면 결코 생계에 티가 나는 전쟁까지 일으키지는 않았을 거야. 마수들의 술법과 능력만으로도 가능한 일이니까. 그런데 마계는 유계를 부추겨서 사계를 침공하기까지 했어. 그건 왜 그랬을까?그러자 그 남자는 은동에게 눈을 부라리며 호통을 쳤다.그 반대의 세계가 유계와 마계야. 그들은 어둡고 악하여 파괴와 혼돈을 원하는 영혼들이 타락을 거듭하다가 모이는 곳이지. 즉, 사계에서 윤회의 심판에 들 자격조차 없는 타락한 영혼이 보내지는 곳이야.리큐의 의심은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의심을 하면 할수록 그는 더더욱 번민이 심해짐을 느꼈다. 도대체 어디까지를 의심하고 어디까지를 진실로 보아야 할지를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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